▶환경일보 "과민성대장증후군 고민, 정확한 검사 동반한 치료 도움" 기사 원문 바로가기


지난 18일은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의 접수일이었다. 수능이 약 7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과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은 긴장된 상황 속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 중에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보이며 이로 인해 깊은 고민을 하는 이들이 존재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대장내시경 상으로는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지만, 계속되는 복통과 설사 또는 변비, 배에서 꼬르륵하는 물소리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직면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수험생뿐 아니라 중요한 일을 앞둔 직장인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주부들에게도 나타난다. 스트레스에 직면하고 있는 현대인들 누구나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장덕한방병원 박송원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내시경상 이상이 없고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다수의 환자들이 증상을 가볍게 생각해 지사제, 변비약 등을 복용하며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이는 단순한 설사, 변비와는 다르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신경검사를 통해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기능성 소화불량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초음파를 통한 위소화기능검사로 위장관의 운동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대장대시경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다른 대장질환이 있는지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과민성대장증후군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치료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박송원 원장은 "한의사와 의사가 협진을 하는 양·한방협진치료를 통해 발효농축한약, 위장근육재활치료, 복배온열요법, 흉추신경치료 등의 치료를 통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복통, 변비, 설사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에 맞춰 다양한 치료법을 병행해 치료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치료와 함께 식이상담까지 진행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을 조절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능과 같은 큰일을 앞둔 수험생들은 시험 전까지 식단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